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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을 하기 위해서 분주히
챙기고 있는 딸이 옷을 꺼내려고
서랍을 열었다가 순간 화들짝 놀라고 말았죠.
아니 글쎄, 서랍 안에 고양이가 들어가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이 아니겠어요.
문제는 고양이가 서랍을 연 딸에게
인상을 팍팍 쓰며 신경질을 부린 것.
왜 깊게 잘 자고 있었는데
자기 잠을 깨우냐며 따지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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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자기 침대 놔두고 옷장 속에 들어가
잠든 것은 누구인데 왜 이렇게 역정을 내는 건지...
뒤늦게 고양이는 뻘쭘했는지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모른 척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고양이입니다.
이거 딸에게 사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후 고양이는 다시 서랍 안에서
잠을 계속 잤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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