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장 위에 올라가 앉아 있는 고양이 모습 / Chun Lin
순간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마치 인생 다 살아본 사람 마냥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신발장 위에 올라가 앉아있는 고양이의 자세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보고 또 봐도 사람이 아닌가 의심을 들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에 살고 있는 집사 춘린(Chun Lin)은 무려 14마리의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는 집사라고 합니다.
집사 춘린이 키우고 있는 고양이들 가운에 유독 독특한 자세로 앉아 있는 고양이가 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시선을 강탈할 수밖에 없었죠.
이 고양이의 이름은 쑤시라고 합니다. 고양이 쑤시는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하는 고양이라고 하는데요. 하루는 고양이 쑤시가 신발장 위에 올라가 앉아 있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신발장 위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 모습 / Chun Lin
신발장 위에 올라가 앉아 있는 고양이 쑤시는 영혼 없는 눈빛으로 만사 다 귀찮다는 듯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고양이 쑤시의 앉아 있는 모습은 마치 삶이라는 것이 참으로 덧없음을 가리키는 '인생무상'이라는 성어를 떠오르게 합니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고양이가 맞나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자세. 한마디로 말해 '묘생묘상'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도대체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보면 볼수룩 자꾸만 궁금해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집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집사는 짐작한건데 친구들이 올 때마다 자꾸 자신을 괴롭힌다고 생각해 귀찮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치 자기 자신이 인상 다 살아본 사람 마냥 신발장 위에 올라가 가만히 앉아 있는 고양이 쑤시의 생각지도 못한 모습은 이상하게도 보고 또 보게 되는, 묘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많은 이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습니다.
평소 일상생활 속의 고양이 모습 / Chun 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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