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교환하는 어플'로 고양이 사진 찍었더니…순식간에 가오나시가 된 고양이의 뚱한 표정

장영훈 기자
2023.09.26 11:08:17

애니멀플래닛가오나시가 된 고양이 모습 / twitter_@hakusama0906


보자마자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사진이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새하얀 털에 맑고 동그란 눈을 자랑하는 고양이.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는 평소 고양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가 그만 웃음이 터지고 말았죠.


왜 집사는 고양이 사진을 찍다가 웃음이 터진 것일까. 그것도 손뼉까지 치면서 깔깔 웃었다는 집사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한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 하쿠사마(ハク様)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고양이 일상을 올린 것.


애니멀플래닛평소 고양이 모습 / twitter_@hakusama0906


그것도 '얼굴 교환 어플'로 찍은 고양이 하쿠사마 사진이었는데요. 어떻게 사진이 찍혔길래 이토록 웃는 것일까요.


이날 집사는 다른 사람과 얼굴을 교환해주는 '얼굴 교환 어플'을 실행해서 고양이 하투사마를 찍다가 그만 웃음이 터져 나오고 말았죠.


그도 그럴 것이 지브리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에 나오는 가오나시 인형과 고양이 하쿠사마의 얼굴이 교환 합성된 것입니다.


사진 결과물은 그야말로 놀라웠습니다. 얼굴 색깔이 비슷해서 그런지 몰라도 경계선 하나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가오나시 인형 얼굴에 하쿠사마 얼굴이 덩그러니 들어가 있었던 것.


고양이 하쿠사마가 원래부터 가오나시였다는 듯이 말이죠. 뿐만 아니라 가오나시 얼굴에 그려져 있는 보라색 무늬까지 그래도 찍혀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왼)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 twitter_@hakusama0906


혹시 고양이 하쿠사마의 전생은 가오나시였던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두 눈을 의심하게 합니다. 너무 자연스러웠기 때문이죠.


집사는 생각지도 못한 사진에 신난 나머지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업로드했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소리로 웃다가 배 아파 죽는 줄", "꿈에 나올까봐 겁나", "미쳤다. 너무 자연스러워", "순간 가오나시인 줄"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얼굴 교환 어플'을 실행했다가 뜻밖의 사진을 건진 집사는 그렇게 한동안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다고 하는 후문인데요. 정말 너무 자연스럽네요.


애니멀플래닛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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