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강아지가 해변가 모래 속에 생매장이 된 채로 발견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장영훈 기자
2023.07.12 12:33:29

애니멀플래닛해변가 모래 속에 생매장된 강아지 구조 작업 현장 / Cape of Good Hope SPCA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멀쩡하게 살아 있는 강아지가 해변가 모래 속에 생매장된 채 발견 된 것.


동물보호단체 케이프 오프 굿 홉 에스피씨에이(Cape of Good Hope SPCA)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이그 델프트 에 위치한 해변가에서 강아지가 생매장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이날 해변가를 걷던 주민은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해변가 모래에 강아지 한마리가 생매장 되어 있다는 것.


실제로 현장에는 강아지가 숨을 쉴 수 없도록 촘촘하게 모래가 덮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


애니멀플래닛생매장된 강아지 구조 현장 / Cape of Good Hope SPCA


주민들은 처음 본 사람들이 강아지를 데려와서는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 집어 넣고 입구를 막은 뒤 모래로 덮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촬 리 프린스(Lee Prins) 경위는 심각성을 깨닫고 서둘러 강아지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1분 1초라도 다급한 상황이었던 것. 자칫 잘못하면 모래에 생매장된 강아지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강아지 구조 작업을 지체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모래를 파헤치는 동안 생매장된 강아지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는데요. 문제는 강아지가 미동도 하지 않고 누워 있었다는 것.


애니멀플래닛무사히 구조된 강아지 모습 / Cape of Good Hope SPCA


다행히도 강아지는 살아 있었고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강아지는 질병 하나 없이 건강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관계자들의 관심과 보살핌을 받은 덕분에 강아지는 하루가 다르게 기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찰 자코 피에터(Jaco Pieterse) 수석 경위는 "극악 무도한 잔인한 행위에 대해 책임이 있는 자들을 규명하고 반드시 처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구조된 강아지는 주변의 기부와 도움으로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발라당 누워 배를 보여주는 녀석. 부디 좋은 새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애교 부리는 강아지 모습 / Cape of Good Hope S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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