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수난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들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지인과 함께 캠핑 하러 간 40대 여성이 홍천강에 빠져 실종되는 일이 벌어져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 35분쯤 경기도 오산에서 캠핑을 위해 강원 홍천군 수면 팔봉리 홍천강을 찾은 40대 여성 A씨가 물살에 떠내려가 실종됐는데요.
이날 A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지인 3명과 함께 노지에서 캠핑을 즐기기 위해 홍천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캠핑을 하던 도중 사람이 위험한 상황에 빠지면 강아지가 도와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실종자 수색 작업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들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와 드론, 보트 등 장비 16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이 강폭 100m에 유속이 빠른데다가 흙탕물로 인해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수색 작업 사흘차에 접어든 3일 소방당국은 오전 8시부터 장비 19대와 인력 40명을 투입해 4개 구간에 대한 분할 수색을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한편 경찰은 수색을 이어나가는 한편 해당 여성과 홍천강을 찾은 일행 3명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들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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