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속에 새끼 임신한 어미 강아지 반복적으로 '발길질'하며 무차별 폭행하는 주인

애니멀플래닛팀
2019.10.17 07:17:2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지역 단체 활동가들이 학대자인 주인으로부터 몇 마리의 강아지를 구출했지만 주인이 강아지를 다 내어주지 않아 모두 구조할 수는 없었습니다.


여전히 남은 강아지들은 주인의 무차별 발길질에 폭행을 당해야만 했고 그 충격적인 현장이 동물권단체 케어를 통해 공개돼 충격과 분노를 주고 있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16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 계정을 통해 전라도 지역의 한 지방에서 거의 매일 강아지를 폭행하는 학대 현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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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는 주인이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목줄에 묶여 있는 강아지를 향해 무한 발길질을 반복하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케어에 따르면 주인은 거의 매일 강아지들을 폭행했다고 합니다. 보다 못한 지역 단체 활동가들이 나서서 강아지 구조에 나섰지만 여전히 강아지들은 주인의 손에 의해 학대를 당해야만 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케어 관계자들은 오랜 설득 끝에 주인으로부터 포기 각서를 받아내 경기도의 한 임보처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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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학대 당한 강아지가 한 마리 아닌 두 마리였으며 배속에 새끼를 임신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케어 측은 주인을 상대로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조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케어 측은 "상처가 남지 않더라도 신체적 고통만으로도 처벌되도록 케어는 입법성과를 낸 바 있고 첫 기소처분을 끌어낸 바도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케어는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모든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며 "관할 지자체와 경찰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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