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제대로 폭발 중인 백곰 모습 / Steven Rose
정말 신기하게도 북극곰이 아닌데도 알비노증이라도 되는 것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털을 자랑하는 백곰이 있습니다.
도대체 이 녀석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그레이트베어 우림지대에서는 전설의 백곰이 포착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 곰은 다른 곰들과 달라도 많이 달랐습니다.
사실 보통의 경우 백곰이라고 하면 알비노증이 아닌가 의심할 법도 하지만 이 녀석은 알비노증이 아닌 본래 털이 새하얀 곰이었기 때문입니다.
카리스마 제대로 폭발 중인 백곰 모습 / Steven Rose
아마추어 사진작가 스티븐 로즈(Steven Rose)가 촬영한 사진 속에는 백곰이 혼자서 강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즐기는가 하면 사냥하며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특히 강바닥에 있는 모래를 앞발로 긁어서 수중에 떠오른 연어 알들을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곰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사실 이 곰은 '커머드 베어Kermode bear)'라고 불리는 곰으로 아메리카 흑곰의 아종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리스마 제대로 폭발 중인 백곰 모습 / Steven Rose
대부분이 검은색 털이 자라지면 간혹 사진 속처럼 백곰이 태어난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그 확률이 극히 낮아 보기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멜라닌 색소 결핍에 따른 알비노증이 아니라 유전자의 열성 형질 때문에 털이 새하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그만큼 보기 힘든 경우이다보니 캐나다 정부에서는 백곰을 불법 사냥할 경우에는 10만4000캐나다달러(한화 약 1억 283만원)의 벌금을 물릴 정도로 보호에 앞정 서고 있다고 합니다.
카리스마 제대로 폭발 중인 백곰 모습 / Steven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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