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 반려견을 물어서 죽였다고 한다면…" '개훌륭' 강형욱이 솔루션 상담 도중 한 말

하명진 기자
2023.05.24 11:05:09

애니멀플래닛보호자에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조언하는 강형욱 훈련사 모습 / 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이 솔루션 상담을 진행하는 도중 만약 개가 자신의 반려견을 물어서 죽였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만큼 개물림 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한 것인데요. 과연 강형욱은 만약 자신의 반려견이 개물림 사고로 죽었을 경우 어떻게 하겠다고 대답했을까요.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카센터에서 생활하며 마스코트로 활약 중인 고민견 보문이의 사연이 소개가 됐는데요.


마스코트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입질 사고 전적까지 보유한 고민견 보문이의 난폭한 성향 때문에 고민이라고 보호자는 말했습니다.


실제로 카센터에 손님이 들어설 때마다 고민견 보문이는 쉴 새 없이 점프하며 날카롭게 짖는 등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가족 말고 전부 공격성을 보인다는 고민견 보문이 /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뿐만 아니라 산책할 때는 고양이를 보면 사냥이라도 하려는 듯이 달려들었는데요.


실제로 염소의 엉덩이를 물어뜯고 들개와 싸움이 붙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진 적도 있었다고 보호자는 털어놓았죠.


보호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혹시를 모를 상황을 대비해 삼단봉을 구비해 산책할 때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는데요.


오죽했으면 합의금을 들고 다니며 산책을 다닌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을 지켜보던 이경규는 "역대급인데"라며 할말을 일힉도 했습니다.


솔루션에 나선 강형욱은 보호자와의 상담에서 먼저 고민견 보문이가 지내는 견사의 환경을 지적했습니다.


강형욱은 "견사가 튼튼하지 않으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보호자와 솔루션 상담 중인 강형욱 /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또한 강형욱은 개물림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고 나서 "물기 위해서 무는 거다. 오락 행위"라고 지적했죠.


그러면서 "재미로 하는 것"이라며 고민견 보문이의 행동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강형욱은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염려하기도 했는데요.


보호자와 입마개와 목줄 훈련을 시작한 강형욱은 "요즘엔 1천만원으로 합의가 되지 않는다"라고 꼬집어 말했습니다.


강형욱은 "만약 제 개를 물어 죽였다면 전 합의 안 할 것"이라며 "딱 하나. 안락사를 시키는 게 합의. 또는 이사 가는게 합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애니멀플래닛보호자와 입마개와 목줄 훈련을 시작한 강형욱 / KBS 2TV '개는 훌륭하다'


Naver TV_@개는 훌륭하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