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 니나와 가족들 / Allysa John-Hall
가까스로 화재가 발생한 집에서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했는데 돌연 다시 불속으로 뛰어들어간 새끼 고양이가 있습니다.
잠시후 새끼 고양이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이 되고 말았는데요. 도대체 왜 새끼 고양이는 위험하게 불길 속으로 다시 뛰어들어간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고난 사람들은 고개를 떨궜는데요. 마지막 순간까지도 가족을 걱정하고 챙긴 새끼 고양이 사연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포레스트파크시에 있는 한 주택에서 화제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직후 새벽이다보니 가족들 모두가 잠든 시간이었는데요. 그때 집에서 키우는 새끼 고양이 니나(Nina)가 무슨 영문인지 거칠게 그르렁거리며 울었죠.
새끼 고양이 니나 / Allysa John-Hall
때마침 새끼 고양이 니나의 울음소리에 깬 엄마 집사는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상태를 살펴보러 갔다가 침실로 돌아가는 길에 매캐한 냄새를 맡게 됩니다.
냄새가 나는대로 2층으로 올라갔더니 검은 연기가 집안을 에워싸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제서야 화재가 발생했음을 알아차린 엄마는 서둘러 남편과 아이들을 깨우고는 새끼 고양이 니나를 품에 안고 밖으로 탈출합니다.
집은 순식간에 불길에 타올랐는데요. 그때 새끼 고양이 니나가 다시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간 것이 아니겠습니까.
엄마 집사는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새끼 고양이 니나가 불이 붙은 집안으로 다시 뛰어 들어간 줄은 몰랐습니다.
화재로 불타버린 집안 모습 / Allysa John-Hall
놀란 아이들을 달래느라 정신없었던 것. 이후 새끼 고양이 니나는 큰아들 방에서 숨진 채로 발견이 됐다고 하는데요.
알고보니 큰아들이 미처 탈출하지 못한 줄 알았던 새끼 고양이 니나가 큰아들을 구하려고 불길에 뛰어든 것이었습니다.
가족들은 자신들을 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새끼 고양이 니나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줬다고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 이런 일이", "새끼 고양이 어쩌면 좋아", "고양이 덕분에 가족들 모두 살았네요",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화재 원인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와 관련해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하실의 고장난 온수기가 원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끼 고양이 니나 / Allysa John-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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