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리기 무섭게 경계하는 고양이들 / instagram_@itsjuliusandjasper
고양이들은 과연 고양이 얼굴 모양의 마스크를 쓴 집사를 마주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여기 실제로 고양이 모양의 마스크를 얼굴에 뒤집어 쓴 집사가 있습니다.
고양이 줄리어스(Julius)와 재스퍼(Jasper), 젯슨(Jetson)이라는 이름을 각각 가진 고양이 3마리를 키우는 집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을 올려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집사는 고양이 얼굴 모양의 마스크를 구입해서 머리에 쓴 다음 진짜 고양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찰했습니다.
고양이들은 문이 열리자 자연스럽게 문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문틈 사이로 고양이 얼굴 모양의 마스크를 쓴 집사가 나타나자 고양이들은 모두 흠칫했죠.
문앞으로 모여든 고양이들 / instagram_@itsjuliusandjasper
잠시후 고양이들은 고양이 얼굴 모양의 마스크를 쓴 집사랑 눈이 마주치는 순간 정말 놀랍게도 똑같은 반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양이 3마리 모두 일제히 상반신과 꼬리를 낮추더니 털을 세우면서 뒷걸음을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생각지도 못한 덩치 큰 고양이가 눈앞에 나타나자 일제히 경계를 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털을 잔뜩 세운 고양이들은 경계하듯 예의주시했습니다.
얼마나 잔뜩 겁을 먹었는지 온몸을 움츠리기까지 하는 고양이들인데요. 아무래도 고양이들 눈에는 마스크 쓴 집사가 진짜 고양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잔뜩 경계하는 고양이들 반응 / instagram_@itsjuliusandjasper
분명히 집사의 목소리와 냄새를 맡고 알아차릴 법도 하지만 눈에 보이는 상황에 겁에 질려 집사라는 사실을 인지 못하는 고양이들.
고양이 얼굴 모양의 마스크를 쓴 집사를 본 고양이들 표정은 마치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이게 뭐지", "처음 보는 얼굴인데"라고 말하는 듯 보였는데요.
보고 또 봐도 집사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저 온몸으로 경계하는 고양이들 모습을 보니 단단히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들 눈에는 진짜 고양이라고 보였나보네", "이거 정말 신기해", "약속이라도 한 듯 경계하는 고양이들", "정말 신기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몸 낮추고 경계 중인 고양이들 / instagram_@itsjuliusandja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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