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한 카트라이더 / 카트라이더
[이슈 따라잡기] 18년이라는 세월을 이어온 넥슨의 대표적인 장수 게임 '카트라이더'가 3월 31일자로 여정을 마무리 짓게 됩니다.
넥슨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개발팀은 서비스 종료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을 통해 그동안 소회가 담긴 편지를 공개했는데요.
'카트라이더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편지에는 개발팀의 지난 소회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개발팀은 "2023년 3월 31일, 어느덧 그날이 다가왔습니다"라며 "카트라이더가 라이더님과 함께해온 소중한 여정에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라이더 여러분과 함께 달려온 지난 18여 년은 카트라이더 개발팀 모두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개발팀이 쓴 편지 / 카트라이더
개발팀은 또 "라이더 여러분과 수없이 많은 계절을 함께 보내며 매 순간 벅찬 마음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게임이 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했죠.
이어 "라이더 여러분이 보내주셨던 따뜻한 관심, 따끔한 충고 그 모두가 개발진의 치열한 고민과 쉼 없는 도전의 원동력이 돼줬습니다"라고 감사함을 밝히기도 했씁니다.
끝으로 개발팀은 "인연의 끝은 언제나 아쉬움으로 가득하지만, 그 과정 속 의미를 되새기고 안녕을 건네고자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향해 달려 나가는 카트라이더의 미래에도 한없이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했는데요.
넥슨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시간이 다가오면서 유저들 또한 게시판 등을 통해서 서비스 종료에 따른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넥슨은 지난 1월 2004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8주년을 맞이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가 오는 3월 3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종료 이후 PC와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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