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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처음이 있기 마련입니다. 처음은 정말 어렵지만 처음이 있기에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인데요.
여기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 따라 계단 올라가려고 도전에 나선 새끼 북극곰들이 있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어미 북극곰은 새끼 북극곰들을 데리고 계단 앞에 서서 어떻게 올라가는지 직접 시범을 보였죠.
어미 북극곰은 일단 계단을 향해 폴짝 뛰어 오른 다음 아주 가뿐히 계단을 밟고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새끼 북극곰들에게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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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아직 덩치가 작은 탓에 새끼 북극곰 혼자서 계단까지 뛰어 오르기에는 너무 벅찼던 모양입니다.
엄마 뒤따라서 폴짝 뛰어 오른 새끼 북극곰은 그만 물속으로 풍덩하고 빠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행히도 새끼 북극곰은 계단을 붙잡고 물밖으로 나왔는데요. 계속되는 새끼 북극곰들의 계단 올라가기 실습.
앞서 올라간 새끼 북극곰을 따라서 다른 새끼북극곰도 올라가려고 뛰어 올랐지만 이번 역시도 실패하고 물에 빠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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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북극곰은 서둘러 내려가서 물에 빠진 새끼 북극곰을 건져 올랐는데요. 계단 올라가는 방법 가르쳐주랴, 물에 빠진 새끼 북극곰 꺼내랴 엄마가 정말 바쁘네요.
계단 올라가는 실습이 끝난 뒤 어미 북극곰은 계단으로 올라가서는 두 새끼 북극곰들에게 자신의 젖을 내어줬습니다.
실습하느라 배고팠는지 새끼 북극곰들은 약속이라도 한 것 마냥 어미 북극곰 품에 안겨서 젖을 허겁지겁 먹었는데요. 육아가 힘든 건 북극곰도 마찬가지인가봅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고생이 많네요", "육아 힘든 건 다 똑같네", "새끼 북극곰들 잘 배우고 잘 컸으면", "엄마는 정말 위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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