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rikunow
호랑이를 가리켜서 보통 '덩치 큰 고양이'라고 부르고는 합니다. 고양이 못지 않은 귀여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 호랑이가 왜 '덩치 큰 고양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이렇게 귀여울 수 있을까.
동물원에서 동물들을 전문적으로 촬영해 올리는 것으로 유명한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타이어를 가지고 노는 호랑이들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어 올렸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타이어가 마치 장난감이라도 되는 것 마냥 신나게 가지고 노느라 정신 없는 호랑이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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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신나게 가지고 놀던 그때 호랑이가 실수로 그만 타이어를 연못에 빠뜨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호랑이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타이어는 연못 속으로 풍덩하고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잠시후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우리 안에서 지내고 있던 호랑이들이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 마냥 연못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고개를 푹 숙인 채로 말입니다. 하나 같이 연못에 빠진 타이어를 바라보는 호랑이들의 모습이 귀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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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호랑이들은 연못에 빠진 타이어를 꺼내려고 하는 듯 연못 근처로 내려가봤지만 이미 타이어는 물에 잠긴 뒤였다고 하는데요.
타이어를 실수로 연못에 빠뜨린 장본인인 호랑이는 자기가 잘못한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반성의 눈빛을 지어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다시는 타이어를 가지고 놀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표정으로 시무룩해 하는 호랑이 모습이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덩치 큰 고양이들이 맞네", "호랑이들에게도 이런 매력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타이어가 그렇게 좋았나봐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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