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맞아 차들로 정체된 고속도로에서 '차량 지붕'에 매달려 있는 강아지 두마리 논란

애니멀플래닛팀
2023.01.16 08:23:55

애니멀플래닛中华网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으로 가기 위한 차량들로 붐비는 어느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지붕 위에 매달려 있는 강아지 두마리가 있어 논란을 주고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머리만 밖으로 노출된 상태로 차량 지붕에 매달리다시피 묶여져 있어 때아닌 동물학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중국 매체 중화망(中华网) 등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타지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연휴를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가다보니 고속도로 곳곳이 차량들로 막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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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도중 뜻하지 않는 광경이 포착됐다는 것에 있습니다. 차량 지붕 위에 강아지 두마리가 묶여진 채로 발견 된 것인데요.


아무래도 강아지들이 혹시나 고속도로 위로 뛰어내릴 것이 걱정돼 줄로 꽁꽁 묶어서 차량 지붕 위에 매달아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강아지들은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집어넣지 못한 채 얼굴만 빼꼼 내놓고서는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고향집으로 강아지들을 데려갈 계획을 세웠는데 차량에 강아지들을 다 태울 수가 없어 차량 지붕에 묶어서 매달아놓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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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기간 고향으로 내려간 탓에 집에서 돌봐줄 사람도 없다는 점에서 강아지들을 데리고 간 것인데 이렇게 꼭 차량 지붕에 매달아 놓을 필요가 있었을까.


추운 날씨에 강아지들을 차량 지붕에 매달아 놓으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누리꾼들은 동물학대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인가요", "강아지들 데려가는 건 좋지만 이건 정말 위험한 듯", "바람도 차가울텐데 이게 뭔지", "정말 충격적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차량 지붕 위에 매달린 채 고속도로 위를 달리던 강아지들은 무사히 고향에 도착했고 건강하게 잘 지내며 고향집의 닭들을 쫓아다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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