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Adam Preble, (오) SonOfRageAndLuv
불과 엊그제만 하더라도 2022년 1월 1일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덧 12월 연말이 찾아왔습니다. 길거리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화려한 트리들이 수놓으며 연말 분위기를 더하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당연히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놓으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여기 여기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누구나 100% 공감할 상황이 있다고 합니다.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놓으면 실제로 벌어지는 일들을 찍어 놓은 사진들인데요. 특히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라면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할 수밖에 없죠.
마음 먹고 집에 곱게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 놓으면 고양이들이 매달려 올라가는 등의 망가뜨리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WildSquirtle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 Panda)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 뒤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초토화된 집안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어 모았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크리스마스 트리가 마치 자신들의 캣타워라도 되는 듯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트리가 신기했는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나뭇가지를 씹는 고양이 등등 그 모습도 다양한데요. 역시 왜 이러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면 고야이들이 가만히 놔두지 않는 이유는 자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집안에 낯선 것이 들어오다보니 탐색하게 되는 본능 때문에 그렇죠.
(왼) CaribSoul, (오) Insaneflea
크리스마스 트리는 형형색색 장식들로 꾸며져 있는데 이것들이 고양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인이 된다고 하는데요.
동물 행동 전문가들은 고양이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망가뜨려 놓는 일이 많다 보니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트리를 문 닫을 수 있는 곳에 설치하는 것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연말을 맞아 분위기를 내기 위해 집에 설치해 놓은 크리스마스 트리는 괜찮은가요. 정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고양이들입니다.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지난 한해 동안 몸과 마음이 지친 많은 분들에게 심심찮은 위로가 되는 그런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기를 내심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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