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y Gauthier
평화로운 어느날 호수에서 조용히 카약을 타고 있던 한 남성이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는 흰올빼미를 발견하고 구조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도대체 어쩌다가 흰올빼미는 물에 빠져 있었던 것일까요. 흰올빼미를 구조한 남성 빌리 고티어(Billy Gauthier) 사연이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 노스웨스트강에서 친구와 함께 카약을 타고 있던 그는 물에 빠져 있는 흰올빼미를 우연히 보게 됐죠.
흰올빼미는 까마귀떼의 무리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가 힘에 밀려서 그만 물속으로 빠지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Billy Gauthier
물에 빠진 흰올빼미를 본 그는 서둘러 카약의 방향을 틀어서 다가갔고 조심스레 흰올빼미에게 노를 내밀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경계하는 듯한 흰올빼미는 이내 자신을 도와주려고 하는 줄 알았는지 노를 붙잡고 물밖으로 나왔다고 하는데요.
까마귀떼들의 공격을 받아 쫓겼던 흰올빼미는 힘들고 지쳤는지 한동안 카약 위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몇 십분을 가만히 앉아 휴식을 취하던 흰올빼미는 이내 기운을 차렸는지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Billy Gauthier
흰올빼미를 구조한 빌리 고티어는 "야생동물을 사랑하는 나에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튼 다행히 지금은 흰올빼미가 회복되어 무사히 야생으로 돌아갈 거라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만약 그가 물에 빠진 흰올빼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일을 하셨군요", "정말 잘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분들이 있어 세상은 아직 살만한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Billy Gauth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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