陳房子
강아지를 키운지 어느덧 10년 차에 접어든 집사가 있었습니다. 자연스레 강아지도 나이를 먹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그 누구보다 건강했던 강아지.
하지만 안타깝게도 갑작스레 급성 녹내장이 찾아왔습니다. 결국 수의사 진료에 따라 어쩔 수 없어 한쪽 눈을 제거할 수밖에 없었죠.
뜻하지 않게 찾아온 건강 악화로 인해 한쪽 눈을 제거, 한쪽 눈으로 세상을 볼 수밖에 없게 된 이 강아지의 이름은 차이차이(柴柴)라고 합니다.
그렇게 한쪽 눈에 의지해야만 하는 강아지 차이차이. 하루는 집사가 외출할 일이 있어서 강아지 차이차이를 친구에게 잠시 맡기게 됐습니다.
陳房子
친구집에 맡겨진 강아지 차이차이는 잠시후 뜻밖의 행동을 했고 많은 누리꾼들을 울렸다고 하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강아지 차이차이는 무슨 행동을 했길래 이토록 많은 누리꾼들을 울리게 만든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건 다름 아니라 문앞에 앉아 집사가 돌아오길 기다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대만에 사는 첸팡즈(陳房子)라는 이름의 집사에게는 조금은 특별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한쪽 눈으로 세상을 보는 강아지 차이차이라고 하는데요. 어느날 집사 첸팡즈는 강아지 차이차이를 두고 외출할 일이 생겼죠.
陳房子
혼자 두고 가기 걱정됐던 그는 친구에게 잠시 강아지 차이차이를 맡기게 됩니다. 외출 나간지 1시간쯤 지났을까요.
친구로부터 사진 한 장을 건네 받은 그는 강아지 차이차이의 진심에 감동 받았죠. 강아지 차이차이가 문앞에 앉아 집사 첸팡즈가 돌아오기만 애타게 기다리는 뒷모습이었죠.
집사 첸팡즈가 집에 돌아오길 아주 잘 기다리고 순종적이라는 강아지 차이차이. 지금은 비록 급성 녹내장 때문에 한쪽 눈이 없지만 여전히도 집사 첸팡즈에게는 사랑스러운 강아지입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따뜻하네요", "얼른 집에 달려가야 하는 이유", "나도 모르게 눈물이", "강아지는 천사입니다", "강아지에게 집사는 세상 전부라는 말이 사실이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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