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le Vision
불곰하면 아무래도 많은 분들께서 우람한 덩치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상상하실텐데요. 여기 생각지 못한 불곰의 반전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싱글 비전 야생동물 보호구역(Single Vision Wildlife Sanctuary)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불곰이 수영장에 뛰어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브루서(Brusser)라는 이름을 가진 이 불곰은 유난히 물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수영장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죠.
하루는 사육사들이 수영장에 물을 채워놨을 때의 일입니다. 불곰 브루서는 수영장을 보더니 아주 능숙하고 자연스럽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Single Vision
수영장 가장자리에 올라간 불곰 브루서는 두 팔을 벌려 폴짝하고 물속으로 뛰어들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노는 것처럼 말입니다.
무엇보다도 폴짝 뛰어서 물속에 들어가는 불곰 브루서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순간 불곰 탈을 쓴 사람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너무 자연스러운데요.
보호 구역의 책임자인 칼 보바르(Carl Bovard)는 불곰 브루서가 물놀이를 가장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사람인 줄 알았어요", "불곰이 무서운 줄 알았는데 귀여운 매력도 있네", "너 정말 물 좋아하는구나", "물앞에서 순수해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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