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Kong Seeing Eye Dog Services 香港導盲犬服務中心 (HKSEDS)
안내견은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인에게는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시각 장애인이 어디로 갈지 길을 안내해주고 위험을 알려주기 때문인데요.
여기 승객들이 가득한 지하철에 올라탄 안내견이 있습니다. 안내견은 피곤했는지 바닥에 누워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이내 잠이 들고 말았죠.
문제는 하필 지하철에 사람이 많이 타고 있었다는 것. 그런데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어느 승객들도 안내견을 향해 짜증을 내거나 질타하지 않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안내견 주빈열 빙 둘러싸서 안내견이 다치지 않고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고 하는데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홍콩 안내견 서비스센터(HKSEDS)는 SNS를 통해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지하철에 올라타 누워있는 안내견과 안내견을 배려하는 시민들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Hong Kong Seeing Eye Dog Services 香港導盲犬服務中心 (HKSEDS)
이날 시각 장애인과 함께 지하철에 올라탄 안내견은 피곤했는지 시각 장애인 발밑에 누워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지하철을 탄 시간대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상황이였죠. 지하철에 올라탄 승객들은 안내견을 보고서는 그 주변을 빙 둘러싸서 섰습니다.
혹시나 잘못해서 안내견을 발로 밟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면서 안내견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준 것.
배려 덕분에 안내견은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더더욱 이 사진이 화제를 모은 것은 지하철 탄 승객 어느 누구도 안내견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안내견이 피곤할 수도 있기 때문에 승객들은 오히려 안내견을 배려해준 것이었죠. 이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성숙한 시민 의식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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