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knutini_
쌀쌀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누나가 걱정됐던 동생 강아지가 있습니다. 잠시후 동생 강아지는 제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누나를 꼭 끌어안아줬다고 하는데요.
세상에 이렇게 훈훈하고 보기 좋은 남매 사이가 어디 있을까요. 보면 볼수록 부러움을 자아내게 하는 강아지 영상이 있습니다.
미국에 사는 한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누나 강아지가 감기에 걸릴까봐 걱정돼 와락 품에 안아주고 있는 동생 강아지 모습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실 동생 강아지에게는 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번식장 출신 강아지라는 사실이었죠.
instagram_@knutini_
구조할 당시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던 동생 강아지는 40여마리가 넘는 강아지들과 좁은 헛간에 갇혀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무사히 구조된 녀석은 지금의 주인을 만난 덕분에 동생 강아지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게 됐는데요.
문제는 이미 사람들한테 치여서 꽁꽁 닫혀버린 마음의 문을 다시 스스로 열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는 것.
처음에는 경계심도 심하고 으르렁 짖기 일쑤였지만 2주가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instagram_@knutini_
이후 3개월 나이 차이가 나는 누나 강아지에게 의지하면서 하루 하루 사이 좋게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다행입니다.
하루는 밖에 나왔다가 바람이 쌀쌀하게 불어오자 집사가 덮어준 담요를 입에 물고서는 누나를 와락 안아준 동생 강아지.
누나가 감기 걸릴까봐 걱정돼 동생 강아지가 보인 뜻밖의 행동은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가족이란 의미가 아닐까요.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이 모습 너무 보기 좋네요", "너네 정말 사랑스럽구나", "이 마음 그대로 잘 자라주길", "오래오래 행복하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