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Ndawuasa Sayialel
강물에 숨어 있던 악어가 제 모습을 드러내며 공격해오기 시작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반격에 나서는 얼룩말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로버트 은다와사 사야엘(Robert Ndawuasa Sayialel)은 며칠 전 케냐에 위치한 마사이 마라국립공원에서 뜻밖의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건 악어를 물어뜯으며 공격하는 얼룩말의 모습이었는데요. 사연은 이랬습니다. 이날 얼룩말 무리들은 강을 건너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어갔죠.
때마침 물속에는 악어들이 숨어 있었고 얼룩말 무리가 물에 들어오자 악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얼룩말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Robert Ndawuasa Sayialel
얼룩말들은 악어의 공격으로부터 재빨리 도망을 치거나 속수무책으로 공격을 당했는데요. 그때 얼룩말 한마리는 오히려 악어를 물어뜯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악어가 자신을 공격하자 온힘을 다해 반격에 나서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진작가 로버트 은다와사 사야엘은 그 모습을 보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눌렀죠.
그가 찍은 사진 속에는 얼룩말이 악어의 목덜미를 물어뜯으며 반격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찍혀 있었습니다.
Robert Ndawuasa Sayialel
생각지도 못한 얼룩말의 반격에 악어는 몹시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후 얼룩말은 무사히 물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얼룩말들은 악어의 공격에 목숨을 잃거나 이를 피하기 위해 도망치기 바빴지만 이 얼룩말은 오히려 반격에 나서며 악어를 밀어냈는데요.
매우 위험한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악어와 당당히 맞서 싸워 결국 무사히 강물을 건너간 얼룩말.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무엇을 본 거지", "순간 내 두 눈을 의심했어요",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요", "얼룩말 용감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Robert Ndawuasa Sayial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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