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flare / StringerNewsAgency
함께 생활하다가 죽은 동족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추모하는 코끼리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정말 놀라우면서도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더썬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코끼리 무리를 이끌던 적과 맞서 싸우다가 목숨 잃은 대장 코끼리 주변을 둘러싸고 슬퍼하는 코끼리 모습이 공개됐죠.
스리랑카 아누라다푸라에 있는 칼라 웨와 호수 근처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코끼리 한마리가 쓰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Newsflare / StringerNewsAgency
코끼리 무리들은 호수 근처에 쓰러져 있는 코끼리 주변으로 다가와 둥글게 에워싸기 시작했는데요. 이 코끼리는 무리의 대장으로 적에 맞서 싸우다 끝내 목숨을 잃은 것이었습니다.
남은 코끼리들은 죽은 대장에게 차례차례 다가가 추모했습니다. 대장 주위를 빙 둘러싸고 서서 한참을 내려다보던 코끼리는 기다란 코로 대장의 몸을 쓰다듬으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죠.
코끼리들의 수는 무려 300여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현지 주민들은 동물의 따뜻한 행동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Newsflare / StringerNewsAgency
실제로 코끼리는 실제 동족의 죽음을 오랫동안 기억하며 넋을 기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사람처럼 동족의 죽음에 동정심을 가지고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무덤을 자주 방문하거나 사체 앞에서 기다란 코를 흔들고 몸을 쓰다듬는 등 사람처럼 죽은 동료를 추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코끝이 시큰해집니다", "코끼리는 정말 똑똑하네요",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 "놀라움 그 자체",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YouTube_@The Sun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