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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이라고는 전혀 없는 오소리가 있습니다. 길을 걸어가다가 자기보다 덩치 큰 강아지가 자신을 보고 아무리 짖어도 꿋꿋하게 걸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영국의 한 숲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중이던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때 그 뒤로 오소리 한마리가 걸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강아지는 오소리를 보더니 소리를 짖으며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보통의 경우라면 덩치 큰 강아지가 짖으면 도망가거나 숨기 바쁘지만 녀석은 달랐죠.
자신보다 덩치가 큰 강아지가 짖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걸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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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 있든 말든, 강아지가 자기 보고 짖든 말든 꿋꿋하게 당당하게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걸어가는 오소리였는데요.
오소리는 길을 걸어가면서 수많은 강아지들과 사람을 마주쳤지만 그 어느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다는 듯이 계속 걸어갈 뿐이었습니다.
이후 오소리는 숲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꿋꿋하게 자기 갈 길을 가는 오소리.
한편 얼굴에 검고 흰 줄무늬가 특징인 오소리는 다리가 굵고 발톱이 크며 날카로워 땅을 파기에 적합한 신체적 구조를 가진 족제비과의 포유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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