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do Animal Reynosa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에 치여 쓰러진 어느 한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도로 위에 쓰러져 있는 강아지 주변으로 또 다른 강아지 한마리가 서성 거리고 있었죠.
이 강아지는 아무도 자신의 친구에게 다가오지 못하게 막아서며 쓰러진 친구 곁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레이노사에서는 도로 위에 강아지 한마리가 로드킬을 당해 쓰러진 채로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로드킬 당한 강아지는 뜨거운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쓰러져 있었고 그 옆에는 친구로 보이는 강아지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요.
Mundo Animal Reynosa
길을 지나가는 행인이 로드킬 당해 쓰러져 있는 강아지가 걱정돼 상태를 확인하고자 가까이 다가가는데 다른 강아지가 다가오지 말라는 듯이 짖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로드킬 당해 쓰러진 친구 강아지를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게 하려는 듯이 그렇게 강아지는 주변을 서성이며 사람들의 접근을 막아섰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의 친구를 어떻게 할지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들 강아지 사연이 SNS에 공유돼 확산됐고 뒤늦게 주인이 알게 됐는데요.
Mundo Animal Reynosa
자신을 강아지들 주인이라고 밝힌 사람이 나타나 강아지들을 데리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현장에 있던 행인은 SNS를 통해 "강아지들을 도우려고 했지만 강아지가 제게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라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친구를 지키기 위해 자리 지킨 강아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심 감동 그 자체", "보는 내내 눈물이..", "이런 강아지 어디 또 없습니다", "의리를 중요시 하는 강아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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