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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3개월 밖에 안된 강아지의 뱃속에서 동전 20개가 나오는 다소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대체 강아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더비셔주에 사는 데이지(Daisy)라는 이름을 가진 비숑 프리제 강아지가 있었는데요. 강아지가 갑자기 구토하고 밥도 먹지 않았죠.
강아지 데이지 집사 이바나(Ivana)는 걱정된 마음에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데려갔고 검사 결과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엑스레이 사진을 찍은 결과 강아지 데이지의 몸속에 동전이 들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무려 20개의 동전이 들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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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데이지의 몸속에는 1펜스 동전 13개, 5펜스 동전 3개, 20펜스 동전 2개, 그리고 1파운드 동전 2개까지 총 20개의 동전이 들어있었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2.68파운드(한화 약 4200원)이 뱃속이 들어 있었던 것. 그렇다면 어쩌다가 강아지 데이지 뱃속에서 동전이 발견된 것일까요.
알고 보니 집사가 지갑을 잃어버렸었는데 그 지갑에 들어 있떤 동전을 강아지 데이지가 심킨 것이었습니다.
다행히도 곧바로 강아지 데이지는 수술에 들어갔고 동전 제거는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는데요. 수술 바로 다음 날 강아지 데이지는 진통제와 항생제만 챙겨 퇴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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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관계자는 "강아지가 동전 20개를 삼킨 것은 기록적"이라며 "특히 데이지 같은 작은 강아지가 그랬다는 것이 더욱 더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집사 이바나는 "강아지가 동전까지 먹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결과였습니다"라고 전했죠.
그러면서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데이지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나 두려워 제정신이 아니었어요"라고 덧붙였는데요.
한편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강아지 데이지는 현재 건강을 회복 중에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동전을 삼키는 일이 없도록 거듭 주의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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