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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와 짝짓기를 하자며 적극적으로 들이미는 암사자가 부담스러웠던 수컷 사자가 있습니다. 결국 수컷 사자는 암사자를 피해 도망 다녔죠.
그런데 잠시후 중요 부위를 물려버린 수컷 사자는 시무룩함을 지어 보였는데요. 그 찰나의 표정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짝짓기하자며 들이미는 암사자에게 고환을 물려 나라 잃은 표정을 짓고 있는 수컷 사자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네덜란드에 있는 로테르담 동물원에서 찍힌 사자 부부 사진으로 알려졌는데요.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수컷 사자는 잔뜩 지친 기색을 하며 암사자를 피해 다녔다고 합니다.
이날 본능을 참지 못한 암사자는 짝짓기 하는 것을 자꾸만 피하는 수컷 사자한테 단단히 뿔이 났습니다. 이에 참다 못해 앞서가는 수컷 사자의 고환을 물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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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암사자의 공격(?)에 수컷 사자는 당황한 듯 나라 잃은 표정을 지어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고통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통스러워 하는 수컷 사자의 모습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겨 보는 이들을 웃프게 만들었는데요. 얼마나 놀라고 또 고통스러웠을까요.
한편 수컷 사자는 암컷이 발정하면 하루 종일 암컷 곁에 머무르면서 하루에 적게는 20번에서 많게는 40번 안팎으로 짝짓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떤 수컷 사자는 하루에 60번 넘게 하는 경우도 있죠. 반면 암컷은 그때 그때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이유야 어찌 됐든 사진 속 상황은 생각지 못한 광경인 것은 분명합니다.
동물의 세계는 이처럼 우리가 아는 이상으로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이 정말 많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사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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