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小雅
요즘에는 로봇 청소기가 많이 보급돼 손쉽게 집안 청소를 할 수 있게 됐는데요. 여기 집에 먼지가 수북히 쌓여 있어 로봇 청소기를 돌린 집사가 있었습니다.
로봇 청소기는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종 먼지들을 빨아들이고 있었는데요. 그때 때마침 강아지가 바닥에 누워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것도 모른 로봇 청소기는 바닥에 누워있는 시바견 강아지를 향해 질주(?) 했는데요. 잠시후 강아지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李小雅
대만 핑동에 사는 집사는 며칠 전 집에 로봇 청소기를 돌렸다가 시바견 강아지의 반응을 보고 그만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합니다.
평소 같았으면 로봇 청소기가 다가오기도 전에 자리를 피했을 녀석인데 이제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로봇 청소기가 오든 말든 바닥애 누워 꼼짝도 하지 않은 것.
로봇 청소기는 강아지가 누워 있는 탓에 지나갈 수가 없자 배 부분에서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다가 이동해 다시 한번 더 바닥 청소를 시도했죠.
강아지 배에 이어 얼굴 쪽으로 이동한 로봇 청소기는 계속되는 걸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방향을 찾아서 이동했고 시바견 강아지도 누워서는 일어날 생각조차 하지 않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李小雅
그렇게 로봇 청소기는 우여곡절 끝에 강아지를 지나갔고 강아지는 깊게 잠들었는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로봇 청소기가 자기 몸을 밀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은 것입니다.
녀석이 얼마나 게으른지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아 뒷목이 아팠다는 집사는 녀석의 게으름에 혀를 내둘렀다고 하는데요.
평소에는 장난기가 많지만 한번 누우면 일어날 생각하지 않는다는 녀석.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잘 잤나보네요", "서로 꿋꿋하게 자기 일만 함", "귀여워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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