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나라를 위해서 공황과 항만 세관 현장에서 활약하며 평생 일하다가 은퇴한 마약탐지견 12마리가 가족을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30일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세관 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한 마약탐지견 래브라도 리트리버 11마리, 스프링거 스파니엘 1마리 등 12마리를 상시 분양한다고 밝혔는데요.
올해는 기존 분양 절차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재검토해 은퇴견이 하루빨리 새로운 가정을 만나 행복한 '제2의 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신청방식, 입양조건 등을 개선했다는 설명입니다.
입양 희망자가 언제든 은퇴견과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연 1회 분양방식을 없애고 연간 상시 입양신청 방식으로 절차를 바꿨으며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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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대형견과 함께 살 수 있는 여건만 갖췄다면 공동주택 거주자도 입양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해 입양 기회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관세청 마약탐지 은퇴견은 나이는 많지만 친화력이 뛰어나고 영리해 현역시절 많은 활약을 보여줬는데요.
또한 훈련 교관과 탐지조사요원 뿐만 아니라 세관현장 직원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었죠. 그렇다면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어떻게 신청하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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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희망자는 관세청 또는 관세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모바일 접속 주소 또는 모바일 QR코드에 접속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은정 관세인재개발원 원장은 "관세인재개발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은퇴한 탐지견이 새로운 여생을 같이 할 동반자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입양 절차 개선이 은퇴 탐지견의 행복한 견생 2막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현역에서 은퇴한 탐지견 입양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 혹은 문의는 관세인재개발원 탐지견훈련센터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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