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아빠와 고양이
추운 날씨 때문에 마당 화분에서 꽁꽁 얼어 죽어 있던 아기 고양이를 발견한 아버지가 손으로 열심히 녹여서 목숨을 구한 따뜻한 영상이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아빠와 고양이'에는 지난 2일 '얼어 죽어 있던 아기 고양이를 녹였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이날 아버지께서는 우연히 할머니댁 마당에서 처음 보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시게 됩니다. 문제는 아기 고양이가 꽁꽁 얼어서 죽어 있었던 것.
일단 아기 고양이가 얼어서 죽은 것처럼 보였지만 혹시나 싶은 마음에 이불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아기 고양이를 눕힌 다음 열심히 손으로 마사지 하며 온몸을 녹여줬죠.
youtube_@아빠와 고양이
아무리 손으로 열심히 녹여도 차도가 없자 아버지는 아기 고양이를 화장실로 데려가 따뜻한 물로 녹여줬고 간절함이 통했는지 아기 고양이는 의식을 차리기 시작했는데요.
전기장판 위에 수건으로 아기 고양이의 몸을 열심히 닦고 또 닦아준 아버지. 한참 동안 아기 고양이의 몸을 녹여주자 정말 기적처럼 아기 고양이는 의식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아버지는 계속해서 아기 고양이가 의식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마사지를 해주셨고 아기 고양이도 살려달라는 듯이 울었는데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기 고양이는 의식을 되찾았고 조금씩 발을 내딛으며 걷는 등의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youtube_@아빠와 고양이
유튜버 '아빠와 고양이'는 "아가는 부모님의 정성과 많은 응원 덕에 잘 살아있습니다"라며 "할머니댁에는 드라이기가 없고 분유도 없어 바로 집에 데려와 젖병으로 분유를 먹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빠가 할머니를 보살피러 매일 할머니댁에 가시는데 2년 전부터 제가 길고양이들이 궁금해서 아빠께 영상 좀 찍어와달라고 말씀드렸고 그 후 엄마와 셋이서 아빠가 찍어온 영상을 늘 함께 봐왔습니다"라고 설명했죠.
유튜버 '아빠와 고양이'는 또 "이 영상은 그 많은 영상들 중 하나이며 아빠도 신기한 경험이라 녹이시는 중에 간간히 찍으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를 살리시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노력해주신 아버님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고맙습니다", "너무나 기적 같은 이야기",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멋져요"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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