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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울타리를 넘어서 동물원 탈출에 성공한 자이언트 판다가 '이것' 때문에 다시 동물원 우리로 돌아와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동물원에 살고 있는 멍란(Menglan)이라는 이름의 자이언트 판다가 2m 높이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사육사에 따르면 평소 자이언트 판다 멍란은 사고뭉치로 통한다고 하는데요. 자이언트 판다 멍란이 동물원을 탈출한 사실을 알게 된 사육사는 녀석을 찾으러 수색 작업을 벌이지 않았죠.
오히려 녀석이 평소 좋아하던 음식들을 우리 안에 넣어줄 뿐이었습니다. 그러자 정말 신기하게도 우리를 탈출했던 자이언트 판다 멍란이 그 냄새를 맡고서는 스스로 우리 안으로 돌아간 것.
사실 사육사를 비롯한 동물원 직원들은 안전을 우려해 관람객들에게 우리 뒤로 물러날 것을 안내 방송했지만 관람객들은 판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며 즐거워 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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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이언트 판다 멍란의 탈출은 결국 밥을 먹기 위해 다시 우리 안으로 들어와 실패로 끝이 났다는 후문입니다.
현재 자이언트 판다 멍란은 별다른 일 없이 우리 안에서 질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육사들은 자이언트 판다 멍란의 탈출을 대비해 우리를 보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배고파서, 밥을 먹어야 해서 다시 우리 안으로 돌아온 자이언트 판다라니 정말 귀엽습니다.
한편 멸종위기에 직면해 있던 자이언트 판다는 다행히도 눈에 띄게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도 자이언트 판다를 '멸종 위기'에서 '취약'으로 한 단계 격하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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