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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새하얀 털을 자랑하던 고양이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봤더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시커멓게 무언가에 물들어 있다면 얼마나 황당하고 당혹스러울까요.
여기 실제로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온몸이 시커멓게 물들어 있는 고양이 때문에 멘붕에 빠진 집사가 있다고 합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고양이 전후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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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은 새하얀 털을 자랑하는 고양이와 눈, 코, 입을 빼고 시커멓게 물든 고양이 모습이었죠. 누가 봐도 같은 고양이가 맞나 의심이 들 정도였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소처럼 퇴근하고 집에 들어온 집사는 카펫과 벽난로 등을 포함해 집안 곳곳이 엉망진창되어 있는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커멓게 물들어 있는 고양이를 보고 뒷목을 잡았죠. 새하얀 털을 자랑하는 고양이가 온몸에 재를 묻힌 채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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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몸을 시커멓게 물든 것의 정체는 다름아닌 벽난로 속 재였습니다. 고양이가 무슨 영문으로 벽난로에 들어갔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때문에 집안 곳곳은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죠.
다행히 고양이의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고양이 덕분에 집사는 한동안 며칠 집안을 치우느라 애를 먹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고양이는 알고 있을까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멘붕일 듯", "그 와중에 고양이 예쁘네요", "이게 고양이 매력인가.. 힘들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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