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한문철 TV
목줄을 하지 않고 있는 강아지가 신호를 지키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유튜브 '한문철TV'에는 '블박차 신호대기하는데 주인도 없는 강아지가 횡단보도 보행자신호에 맞춰 건너더군요. 무단횡단자분들! 강아지를 본받읍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한 시민이 제보한 이 영상은 지난 5월 24일 저녁 8시경 제주도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이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목줄을 하지 않은 강아지 한마리가 횡단보도 앞에서 파란불이 켜지기를 기다리고 있었죠.
youtube_@한문철 TV
잠시후 보행 신호에 파란불이 켜지자 마치 사람이라도 되는 것처럼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뿐만 아니라 강아지는 우측 보행까지 했는데요. 횡단보도를 잘 건너다가 선을 넘어 도로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그 이유는 반대편이 사람이 걸어오자 이를 피해주기 위해 오른쪽으로 길을 비켜준 것. 이후 강아지는 다시 횡단보도 위를 건넜다고 하는데요.
youtube_@한문철 TV
보고 또 봐도 정말 믿어지지 않는 광경입니다. 주인 없이도 혼자 알아서 척척 교통 신호를 준수하며 횡단보도를 건너는 강아지 모습에 입이 떡 벌어질 정도입니다.
감탄을 연발하던 한문철 변호사는 "횡단보도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신호등이 들어오니까 맞춰서 걸어요"라며 "아주 예의 바른 강아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람 중에는 저 강아지만도 못한 무단횡단자가 상당히 많습니다"라며 "최소한 우리 백구처럼만 행동하자. 그럼 무단횡단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너무 귀엽고 기특하다", "우측 보행까지 하는 댕댕이", "법을 지켜야 사람이다", "혼자 건너는거 귀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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