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에서 온몸에 털이 몽땅 빠진 채로 발견된 유기견에게 일어난 '기적 같은 변화'

애니멀플래닛팀
2021.09.27 09:32:33

애니멀플래닛The dodo


사람이 살지 않는 폐허된 빈집에서 홀로 덩그러니 버려져 있던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발견할 당시 슬픈 눈빛을 하고 있었던 녀석.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의 털이 몽땅 빠진 채로 빈집에 서성이고 있었던 유기견은 정말 기적같은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발리에서 활동하는 동물단체 발리 파우스(Bali Paws)는 길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유기견 한마리를 구조하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lucy_balirescue


구조된 유기견은 폐허된 빈지에서 홀로 있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 사람들을 경계했던 녀석은 눈망울이 눈물로 촉촉하게 젖어 있었습니다.


동물단체 발리 파우스는 구조된 유기견을 데리고 병원에서 검사 받은 결과 심각한 피부병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활동가로 활약한 데시(Desi)는 이 유기견을 도저히 외면할 수가 없어 지극 정성으로 유기견을 돌보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lucy_balirescue


이후 녀석을 위해 새 가족을 찾아주기로 합니다. 다행히 유기견의 사연을 접한 한 무무가 입양 문의를 해왔고 그렇게 유기견은 루시(Lucy)라는 이름으로 입양을 가게 됩니다.


구조할 당시만 하더라도 온몸에 있던 털이 몽땅 빠져 있던 유기견 루시는 1년 뒤 정말 놀랄 정도로 피부병이 나았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죽어가던 유기견이 몰라보게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lucy_balirescue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