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youumbba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후지마비로 네 발로 걷지 못했던 유기견 출신 굳건이 기억하신가요.
유기견 굳건이가 휠체어를 선물 받고 미소를 되찾았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굳건이가 요즘은 먼저 보호소 직원들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난 5일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유기견 굳건이의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그동안 먼저 다가가려고 하면 싫은 표현을 했는데 요즘에는 먼저 다가와서 만져달라고 코를 내미는 등 애교를 부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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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빠 측은 "우리 굳건이가 요즘 먼저 저희에게 다가오기 시작했어요"라며 "그동안은 다가가려하면 뱅글 뱅글 돌면서 싫은 표현을 했는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가와서 만져달라고 코 내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눈물이 찔금"이라며 "굳건이의 꼬리는 굳어버려 움직이지 않지만 지긋이 바라보는 굳건이의 눈빛 속에 살랑 살랑 움직이는 꼬리를 상상해 보았어요"라고 전했는데요.
끝으로 유엄빠 측은 "세상 모든 아이들의 삶에 사랑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장애견도 행복한 세상'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아놓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기견 굳건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힘내주고 있네요", "고마워 굳건아", "너무 예쁘다", "사랑해 굳건아", "앞으로 빛나는 날만 있을거야", "너무 감사해서 눈물 줄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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