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향' 피웠다가 화재 발생해 평택 사육장에 살던 개와 고양이 80마리가 죽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1.06.23 14:12:57

애니멀플래닛(왼) 자료 사진 / pixabay, (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한 사육장에서 불이나 그 안에 있던 개와 고양이 등 80여마리가 죽는 일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23일 평택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오전 6시 35분쯤 평택시 청룡동의 한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1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컨테이너 2개 동과 비닐하우스 1개 동이 모두 탔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경기도소방재난본부


또한 그 안에서 생활하고 있던 개 50여 마리와 고양이 30여 마리가 죽었는데요. 현장에는 농장주 A씨도 함께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내부에 모기향을 피워뒀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모기향 불티가 주변으로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소방당국 등은 보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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