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oregonzoo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자 더위에 지친 동물원 북극곰을 위해 조금은 특별한 선물을 해주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미국 오리건 동물원(Oregon Zoo)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더위에 지친 북극곰에게 얼음으로 가득 채운 양동이를 선물하는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시원한 얼음이 한가득 채워져 있는 양동이를 본 북극곰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양동이에 들어가 온몸을 비비기 시작했습니다.
기분이 좋은지 북극곰은 하늘을 향해 오동통한 엉덩이를 내밀며 연신 얼음에 자기 몸을 맡기느라 바빴죠.
instagram_@oregonzoo
얼음이 담긴 양동이 안에서 북극곰은 마치 어린 아이라도 되듯이 몸을 눈을 가늘게 뜬 채로 온몸을 비비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치 북극곰은 "이게 바로 천국이야", "천국이 따로 없네", "이 맛에 내가 사는거야", "천국? 별거 없어" 등이라고 말하는 듯 온몸을 계속해서 얼움에 비비느라 정신없었는데요.
추운 지역에 사는 북극곰 특성상 여름은 매우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이에 동물원 측도 북극곰을 위해 얼음을 선물했던 것.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북극곰이 얼마나 좋으면 저럴까", "너무 귀여워", "편안해 보이네요", "행복한 모습 보니 다행", "한편으로는 씁쓸한 광경"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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