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lixin / AsiaWire
중국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동물원에 놀러간 견주가 실수로 늑대 우리 안으로 반려견을 떨어뜨리는 일이 벌어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창지후이족자치주 창지시에 위치한 한 동물원에서 관람객이 품에 안고 있던 반려견을 늑대 우리 안으로 떨어뜨리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사고 현장이 담긴 영상 등을 보면 이 관람객은 반려견을 안고 있었는데 발을 헛디뎌 미끄러질 때 품에 안고 있던 반려견을 늑대 우리 안으로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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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있던 늑대 7마리는 반려견을 보자마자 달려들었고 늑대들은 서로 반려견을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자 주변에 있던 관람객들은 비명을 지르는 등 패닉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 관람객은 "시츄와 비숑이 섞인 반려견이었습니다"라며 "늑대들이 공격했습니다"라고 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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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지막 승자한 늑대가 입에 떨어진 반려견을 입에 물고는 유유히 사라졌는데요. 이후 반려견이 늑대에게 잡아먹혔는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중국 현지 매체들은 반려견 사체 수습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와 같은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왜 반려견을 데려갔냐", "반려견이 무슨 죄", "정말 충격적" 등의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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