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감으로 표적 삼은 임팔라한테 얼굴 '뒷발질' 당해 멘탈 붕괴된 사자의 최후

애니멀플래닛팀
2021.04.03 11:24:10

애니멀플래닛Grant Atkinson


동물의 왕 중의 왕이라고 불리는 사자가 사냥감으로 표적 삼은 임팔라의 뒷발질에 얼굴 정통으로 맞아 망신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야생동물 사진작가 그랜트 앳킨슨(Grant Atkinson)은 보츠와나 오카방고 델라에서 촬영한 사진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야생동물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보츠와나 오카방고 델라에서 그는 뜻밖에도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Grant Atkinson


그가 찍은 사진에는 배고픈 암사자가 사냥감으로 임팔라를 지목, 주변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임팔라 입장에서는 재수없게 걸려든 것인데요. 배고픔에 지친 사자는 조심스레 임팔라에게 다가갔다가 순식간에 덮치기 위해 달려들었는데요.


하지만 임팔라도 가만히 당하고 있을 수는 없는 법. 사자의 공격에 임팔라는 이때다 싶었는지 서둘러 도망쳤고 이 과정에서 임팔라 뒷발질에 사자가 얼굴을 맞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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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정통으로 맞은 사자는 그대로 땅바닥에 고꾸라졌고 임팔라는 사자가 쫓아올까봐 있는 힘껏 다해 도망쳤다고 하는데요.


사냥하러 나섰다가 제대로 굴욕 당한 사자는 그저 입맛을 다셔야만 했습니다. 사냥 후 남은 것은 오히려 망신 뿐이었던 것.


이처럼 동물 세계가 양육강식의 세계라고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일들이 정말 많이 벌어진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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