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 조금만 먹고 산책 가자고 조르지 않을게요…저도 살고 싶어요" 어느 유기견의 소원

애니멀플래닛팀
2021.03.31 10:11:1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마을 단지에서 발견돼 보호소로 입소하게 된 유기견이 있습니다. 도대체 어쩌다가 녀석은 떠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일까요.


좁고 차가운 보호소 철창 안에서 자신의 평생 가족을 찾고 있는 이 아이에게도 따뜻한 봄날이 올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30일 마을 단지를 떠돌다가 구조된 믹스견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올해 3살로 추정되는 이 아이가 어쩌다가 길거리를 떠돌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 아이에게 희망이 주어지지 않을까 두렵다는 것.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헬프셸터 측은 "한때 필요에 의해 길러져 어쩌다 가족 손을 놓친게 이렇게나 쉽게 포기된 것은 아닌지도 모르겠스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쩜 버려지는 아이들은 끝이 없을까요"라며 "성견 믹스들이 그렇듯 희망이 주어지지 않을까 두렵습니다"라고 주변의 따뜻한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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