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 아빠가 자기랑 안 놀아주자 구석에 앉자 눈 흘기며 삐친 아기 판다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新浪网


사육사가 자신과 안 놀아준다는 이유로 한쪽 구석아 앉아 눈을 흘기며 삐진 어느 한 아기 판다의 귀여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 등은 현지 보물인 판다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쓰촨성 어느 한 생태공원에는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아기 판다가 살고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新浪网


당시 사육사는 녀석이 생활하는 우리를 청소하며 대나무를 정리하고 있었고 아기 판다는 평소처럼 사육사에게 달라붙어 자신과 놀아달라고 애교를 부렸다고 합니다.


사육사는 일이 다 끝난 뒤에 놀아주겠다고 말했고 처음에는 아기 판다도 사육사가 곧 자기랑 놀아주겠지라고 생각했는지 가만히 앉아 있었죠.


하지만 아기 판다는 오래가지 않아 사육사가 자신과 놀아주지 않고 일만 하자 결국 마음이 상하고 말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新浪网


녀석은 자신이 사육사에게 삐졌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한쪽 구석에 앉아서 눈을 흘기며 사육사에게 신호를 보냈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라고 하네요.


마치 어린아이처럼 자신과 놀아주지 않고 일만 하는 사육사에게 눈을 흘기는 아기 판다의 모습이 한없이 사랑스럽고 귀엽기만 합니다.


판다는 중국을 상징할 정도로 인기 많은 동물인데요. 대나무를 주로 주식으로 삼고 있답니다. 하루 평균 12.5kg의 대나무를 먹어치운다니 먹성도 정말 대단하군요.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