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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로 꽁꽁 감겨진 플라스틱통 안에서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 고양이 4마리와 어미 고양이가 발견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폭스61 지역방송 등에 따르면 코네티켓주 브랜포드 마을의 한 길가에서 테이프로 꽁꽁 밀봉된 정체불명의 플라스틱통이 발견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동물보호단체 댄 코스그로브 동물보호구역(Dan Cosgrove Animal Shelter) 소속의 한 자원봉사자가 길을 지나가는데 이상한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려왔죠.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한 그녀는 소리가 나는 대로 갔더니 다름아니라 밀봉된 플라스틱통에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싶은 마음에 플라스틱통을 연 그녀는 그 안에 새끼 고양이 4마리와 어미 고양이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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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봉된 플라스틱통 안에 갇혀 있던 새끼 고양이들과 어미 고양이는 산소 부족으로 기절했는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서둘러 그녀는 고양이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인근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다행히도 긴급 조치한 덕분에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 3마리는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새끼 고양이 한마리는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끝내 무지개 다리를 건너 안타깝게 만들었는데요. 확인해보니 새끼 고양이들은 모두 태어난지 몇 주도 안된 아이들이었죠.
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들 모두 질식사로 죽을 뻔했었습니다. 현재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들은 쉼터에서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 현재로서는 누가 이들 고양이들을 플라스틱통에 넣고 유기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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