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t Vagabond
범고래를 피해서 수면 위로 폴짝 뛰어올라서 보트 위로 몸을 숨킨 펭귄이 있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더썬 등에 따르면 남극의 겔라쉐 해협에서 배를 타고 빙하를 감상 중이던 매트 카스텐(Matt Karesten)은 아내와 안나(Anna)와 함께 범고래들에게 쫓기는 펭귄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위기를 느낀 펭귄은 죽기 살기로 헤엄치며 범고래들을 피하려고 했지만 범고래들은 무서운 속도로 펭귄 뒤를 따라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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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펭귄은 때마침 수면 위에 떠있는 보트를 발견하고는 방향을 보트로 틀어서 폴짝 뛰어오른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보트 가장자리에 맞아서 펭귄은 튕겨져 나가 다시 바다로 떨어졌죠.
펭귄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더 물속에서 뛰어올랐고 이번에는 보트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었는데요.
보트 위에 있던 사람들은 펭귄이 튕겨나가지 않도록 받쳐줬다고 합니다. 덕분에 펭귄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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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트 안으로 뛰어든 펭귄은 젠투펭귄으로 바다 속 최고의 포식자 범고래와는 최대 천적이라고 합니다.
자그마한 몸집의 펭귄을 응원하던 관광객들은 펭귄이 보트 안에 무사히 타게 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하는데요.
보트 위에서 숨을 고른 펭귄은 범고래 무리가 눈앞에서 사라지자 다시 남극의 차가운 바닷물 속으로 뛰어들어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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