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불탄 아파트 주변 서성이며 14일 동안 주인 자기 찾으러 오길 기다린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8 16:54:26

애니멀플래닛Kevin Rieck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하루 아침에 전 재산을 잃은 것은 물론 강아지까지 잃어버린 남성이 있습니다.


절망감에 빠져서 슬픔에 잠긴 어느날, 화재로 불탄 아파트 주변에서 서성이며 무려 14일 동안 자신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던 강아지를 발견한 그는 눈물을 훔쳤는데요.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마운트 클레멘즈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디노 라세라(Dino Rasera)라는 이름의 남성은 전 재산을 잃고 말았는데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강아지까지 잃고 말았습니다.


그는 아무리 강아지의 이름을 불러도 찾을 수가 없었고 그렇게 녀석을 찾는 것을 포기할 때쯤 뜻밖의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Dino Rasera


화재가 발생한지 14일이 지났을 무렵 케빈 리크(Kevin Rieck)라는 이름이 한 주민이 친구 집으로 놀러가는 길에 화재가 난 아파트 앞을 지나갔죠.


3층 창가에 앉아 있는 강아지를 발견한 그는 주인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에 사진을 찍어 지역 커뮤니티 SNS에 올렸는데요.


사진이 올라오자 주인 디노 라세라 휴대전화가 시끄럽게 울렸죠. 사진을 본 지인들이 그에게 전화를 건 것입니다.


뒤늦게 강아지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안 그는 서둘러 강아지 구조를 위해 주변의 도움을 구했고 그렇게 소방관 등 도움으로 잃어버린 강아지를 품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강아지가 무사히 살아 돌아오자 그는 연신 눈물을 훔쳤는데요. 더이상 강아지와 이별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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