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스케일링하려고 병원 갔는데 이빨 상태 안 좋다며 17개 몽땅 뽑아 실명시킨 수의사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8 14:00:46

애니멀플래닛instagram_@cindylee1209


스케일링을 위해서 동물병원에 찾아갔다가 이빨 17개를 몽땅 뽑힌 것도 모자라 시력까지 잃어버린 반려견이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테니스 선수 신디 리(Cindy Li)는 며칠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키우던 반려견이 의료사고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요.


신디 리는 반려견 스케일링 치료를 위해서 동물병원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스케일링을 하기에 앞서 반려견 상태를 살펴보던 수의사는 이빨 상태가 좋지 않다며 당장 발치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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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잘못해 신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수의사 말에 당황한 그녀는 무엇보다도 반려견 상태가 걱정돼 아프지만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수의사는 이빨 17개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대부분의 반려견 이빨을 뽑아야 한다는 것. 그 말에 충격 받은 그녀는 반려견이 걱정돼 몇개만 빼달라고 말했죠.


하지만 수의사는 이빨 17개 대부분을 뽑아버렸습니다. 마취를 여러분 하면 비용도 비싸지고 반려견도 너무 고통스럽다는 것이 이유.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수의사에 의해 반강제로 이빨 17개를 뽑혀 위에만 고작 4개 남은 반려견은 갑자기 앞을 보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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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하기 전만 하더라도 시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17개의 이빨을 한꺼번에 발치하다보니 출혈이 심해졌고 이로 인해 시신경 등이 손상 입혔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죠.


수의사의 잘못 진단과 치료르 반려견은 이빨 17개와 시력을 잃고 말았는데요. 그녀는 의료 사고를 낸 병원 측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디 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료사고 낸 동물병원 문제를 고발하고 수의사 면허를 당장 취소해줄 것을 당국에 거듭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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