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몰래 6개월 동안 '꽁꽁' 숨겨놓았던 '비상금' 고양이 형제 덕분에 들킨 남편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7 08:33:15

애니멀플래닛今日头条


장난기 가득한 고양이 형제가 집안 곳곳을 누비며 뛰어놀다가 그만 집사가 아끼는 꽃병을 또 깨트리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집사 아내는 고양이 형제를 혼내기는 커녕 이번에는 오히려 잘했다며 쓰담쓰담 칭찬해줬다고 하는데요.


평소 같았으면 화낼 법도 한데 집사 아내는 왜 고양이 형제에게 꽃병 깨뜨리기 잘했다고 칭찬해준 것일까요. 사연을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중국 최대 뉴스앱 진르토우티아오(今日头条)에 따르면 집에서 추격전을 펼치던 고양이 형제 덕분에 남편이 몰래 숨겨둔 비상금을 찾은 아내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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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평소와 달리 고양이 형제는 집안 곳곳을 누비며 뛰어놀기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날따라 유독 두 고양이의 장난이 심했죠.


집사가 아무리 달래고, 혼을 내봐도 고양이 형제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서로를 잡으려고 분주히 집안을 뛰어다녔는데요.


한 녀석이 실수로 그만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TV 옆 장식장에 오를려고 하던 도중에 꽃병을 건드려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바닥 위로 떨어진 꽃병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는데요. 어라? 그런데 꽃병 안에 생각지도 못한 현금더미가 들어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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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꽃병 속에는 남편이 아내 몰래 숨겨 놓은 비상금이 들어 있었던 것.


꽃병 속에 들어 있던 비상금은 사실 아내에게 깜짝 선물을 해주고 싶었던 남편이 지난 6개월 동안 절약해 모은 돈이었다고 합니다.


고양이 형제는 자신들이 또 사고 쳤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구석으로 몸을 숨기는 한편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집사가 혼내지는 않을까 싶어 전전긍긍했습니다.


뒤늦게 모든 사실을 알아차린 아내는 고양이 형제를 혼내기보다는 잘했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줬고 남편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는 그렇게 들통 나고 말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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