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구조해 돌봐준 강아지 누나한테 겁도 없이 '냥펀치'로 은혜(?) 갚는 '캣초딩'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2.25 09:03:23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oodgirlnadja


구조할 당시 몸에 벼룩과 이가 가득했고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어 보살핌 없이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기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티거(Tigger). 한쪽 눈도 제대로 못 뜰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던 녀석은 수의사들 조차 얼마 살 수 있을지 모른다며 손을 들었을 정도로 매우 심각했었죠.


그렇다고 구조한 새끼 고양이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 녀석을 구조한 집사 코리 멘델로(Cori Mendelow)는 희망을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지극 정성으로 매일 같이 새끼 고양이 티거를 돌본 그녀 옆에는 셰퍼드 강아지 나자(Nadja)가 있었고 나자는 집사와 함께 새끼 고양이 티거를 보살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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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 강아지 나자는 자신보다 몸집이 몇배는 작은 새끼 고양이 티거가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웠는지 지극 정성으로 돌봤습니다.


천진난만한 새끼 고양이 티거는 누나인 강아지 나자 옆에 껌딱지처럼 달라붙었고 그렇게 둘은 사이 좋게 잘 지내고 있었죠.


이때까지만 해도 집사에게 걱정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끼 고양이 티거가 캣초딩 시기에 접어들자 장난기가 심해졌고 급기야 겁도 없이 누나인 강아지 나자에게 시도 때도 없이 냥펀치를 날리기까지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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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나자는 동생 고양이 티거가 아무리 장난을 심하게 해도 덩치가 자신보다 작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동생 티거의 장난을 모두 다 받아준 것입니다. 이렇게 착한 누나가 또 어디 있습니까.


보다 못한 집사 코리 멘델로는 인스타그램에 새끼 고양이 티거의 만행을 알려야겠다 싶어 누나 나자에게 냥펀치 날리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비록 장난은 심해졌지만 잘 때는 누나 나자 옆에 꼭 붙어서 자려고 할 정도로 누나 밖에 모른다는 고양이 티거. 제발 누나한테 함부로 하지 말아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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