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탑승하기 직전 갑자기 찾아온 '산통'으로 8마리의 새끼 출산해 엄마된 안내견

애니멀플래닛팀
2021.02.22 12:22:47

애니멀플래닛Tampa International Airport


시각 장애인 주인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 준비하고를 있던 그 순간 갑자기 찾아온 산통 때문에 고통을 호소한 안내견이 있습니다.


안내견이 임신한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출산 예정일이 다가오려면 한참 멀었기에 시작 장애인 주인도 순간 당황하고 말았죠.


계속되는 산통으로 안내견이 고통을 호소하자 시각 장애인 주인은 주변 사람들에게 이를 알려 도움을 청했고 그렇게 공항에서 소중한 생명에 태어나게 됩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템파 국제공항(Tampa International Airport)에서 때아닌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Tampa International Airport


당시 시각 장애인 주인은 만삭이던 안내견 앨리(Ellie)와 함께 비행기 탑승 준비를 밟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 순간 안내견 앨리가 갑자기 찾아온 산통으로 자리에 주저 앉았죠.


주인은 위급함을 감지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사람들은 서둘러 공항 응급구조팀에게 신고하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공항 응급구조팀은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왔고 산통이 찾아와 고통을 호소하는 안내견의 출산을 도왔는데요.


현장에 있던 사람들도 소중한 새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을 지켜보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자발적으로 나서서 도왔습니다.


잠시후 3시간 걸쳐 새끼 강아지 8마리가 무사히 태어났는데요. 다행히 새끼 8마리 모두 건강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ampa International Airport


안내견 앨리가 출산하고 있을 당시 남편 강아지가 옆에서 아내와 새끼들을 조용히 지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는데요.


경이로운 순간을 보기 위해 비행시간을 놓친 승객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주인은 출산에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고 합니다.


또 이후 새끼 강아지들이 태어나자 녀석들을 돌보기 위해서 원래 예정된 비행 일정을 취소하고 집으로 데려갔다고 하는데요.


공항에서 갑자기 찾아온 산통으로 새끼 8마리를 출산한 안내견 앨리의 사연에 많은 사람들은 응원과 격려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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