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밍이를 납치하고 살해한 피의자를 강력 처벌해 주세요"…국민청원 재등장

애니멀플래닛팀
2021.02.15 13:59:38

애니멀플래닛(왼)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오) instagram_@kawa.hq


지난해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문화의거리에서 반려견 밍이가 보호자 눈앞에서 납치돼 실종된 사건 기억하십니까.


결국 싸늘하게 죽은 채 발견된 반려견 밍이 납치 사건과 관련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지 못하고 무산됐었는데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다시 싸늘하게 주검으로 발견돼 돌아온 반려견 밍이 납치 살해한 피의자를 강력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재등장했습니다.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반려견 밍이를 납치하고 살해한 피의자를 강력 처벌해 주세요(☞ 바로가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죠.


애니멀플래닛MBC '생방송 오늘 아침'


청원인 A씨는 "2020년 11월 20일 금요일"이라며 "3층 건물 내부로 침입하려 했을 때 짖는 소리를 들어서 강아지가 있다는 것을 인식했고, 보복의 대상을 미리 정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맞은 편 건물 앞에 서서 경찰이 오기 전부터 모든 상황을 지켜봤고 강아지에게 시선이 닿는 순간 고의적으로 접근해서 납치했습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청원인 A씨는 "2020년 12월 16일 수요일 피의자 집 부근에서 밍이가 사체로 발견됐습니다"라며 "부검 결과 우측 후지 대퇴골 골절, 견갑부(가슴부분) 피하출혈, 좌측 전두엽 골절, 경막하출혈(뇌출혈), 외부에 의한 물리적 손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른쪽 뒷다리를 잡고 머리를 내려친 충격으로 고통을 느끼며 서서히 죽음에 이르렀습니다"라며 "그에게 강아지는 독립적 인격체가 아니라 예쁘고 재미있는 장난감이었고 흥미가 떨어져서 처분하면 그만인 존재이며 고의로 죽인 행위에 죄책감이 없습니다"라고 꼬집었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kawa.hq


또한 청원인 A씨는 "피의자는 공포감을 조성해서 강아지에게 정신적인 상해를 입힌 것도 모자라 정당한 사유 없이 참혹하게 살해했습니다"라고 지적했는데요.


끝으로 청원인 A씨는 "밍이는 단지 몇 개월, 1~2년이 아니고 무려 9년을 함께 지내왔습니다"라며 "소중한 존재를 잃은 아픔을 덜지 못한 채 잊지 못하고 생각할 때마다 괴로워 할 평생 아물지 않는 상처로 남아버렸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건조물침입죄, 절도죄, 동물살해죄, 퇴거불응 및 협박죄 모두 적용해서 강력한 처벌을 내려주세요"라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지난해 11월 20일 새벽 5시 20분쯤 경기도 시흥시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B씨는 영업이 끝난 가게에서 술 취한 남성이 난동을 부려 경찰에 신고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MBC '생방송 오늘 아침'


이후 B씨는 경찰 조사에 응했고 그 사이 앙심을 품은 남성이 B씨의 반려견 밍이를 품에 안고 사라져 버린 것이었습니다.


납치한 모습은 현장 CCTV에 고스란히 찍혔는데요. 실종된 지 27일째 반려견 밍이는 끝내 골목에서 잔인하게 죽은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었죠.


반려견 밍이를 죽인 피의자를 강력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다시 등장한 가운데 과연 20만명 이상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관련 부처로부터 답변을 들을 수 있을까요.


강력 처벌을 받게 해달라는 호소의 목소리에 여러분 관심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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