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핑크'로 강제 염색 시켰는데도 사람 보면 좋아서 꼬리 흔드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02.05 09:29:48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자신의 머리를 염색하고 남은 염색약 버리기가 너무 아깝다는 이유로 강아지를 온통 핑크색으로 강제 염색시킨 주인이 있습니다.


주인이 강제 염색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만 보면 좋아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강아지 모습이 대비돼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는데요.


중국 온라인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눈만 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핑크색으로 강제 염색 당한 강아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 주위만 빼고 핑크색으로 염색돼 있었고 심지어 꼬리까지 핑크색으로 염색된 강아지가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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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랬습니다. 집에서 가족들과 염색하던 주인은 남은 염색약을 버리기에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잠시 고민하던 주인은 자신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보고는 손벽을 쳤다고 합니다.


남은 염색약으로 강아지를 염색시키기로 결심한 것. 그렇게 강아지는 온통 핑크색으로 물들게 됐습니다.


주인은 핑크색으로 염색한 강아지를 데리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산책에 나섰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색으로 염색된 강아지를 본 사람들은 하나둘씩 모여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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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여들자 주인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털어놓았다고 하는데요.


더욱 가슴 아픈 사실은 강제 염색 당했음에도 강아지는 사람만 보면 좋다며 꼬리 흔들고 반겼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강아지가 튀는 색깔인 핑크색으로 염색한 뒤 집을 잘 찾아와서 기분이 좋다는 주인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편 전문가들은 염색약이 자칫 동물들에게는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면서 과도한 염색은 동물학대라는 점을 꼭 잊지 말아줄 것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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