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 나 왔어요!!"…바이든이 입양한 유기견 출신 '퍼스트 도그' 백악관에 입성

애니멀플래닛팀
2021.01.26 12:26:19

애니멀플래닛Official White House / Adam Schultz.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들이 백악관에 입성했습니다. 백악관 앞마당에는 다시 미국 대통령의 퍼스트 도그가 뛰어놀게 된 것입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12살 챔프와 2살 메이저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백악관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키우는 두 강아지 모두 독일 셰퍼드 종입니다. 사실 미국 대통령은 대부분 반려견을 키워왔지만 전임 도널드 트럼프의 경우는 반려견이 없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Official White House / Adam Schultz.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을 하고 백악관으로 이사한 뒤 내부 정리를 마친 다음 반려견을 백악관으로 데리고 온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실제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에는 잔디밭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반려견 모습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 앞에 혀를 내밀고 얌전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영부인실은 유기견 출신 반려견 메이저가 백악관 잔디밭을 뛰어다니는 걸 좋아하며 챔프는 벽난로 옆에 마련된 새 침대를 좋아한다고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Official White House / Adam Schultz.


메이저의 경우 백악관에 입성한 첫 유기견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가족이 지난 2018년 메이저를 입양해 델라웨어주에 있는 자택에서 함께 살았고 챔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에 당선돼 워싱턴DC 관저에 들어가기 전 2008년말부터 바이든 가족의 일원이 됐다고 합니다.


한편 '퍼스트 캣'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시 백악관에 돌아온 퍼스트 도그와 퍼스트 캣이 어떤 활기를 불어넣어줄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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